나.. 원.

갈수록 그 종교단체가 싫어진다.
이웃에게 사랑을 가르치라는 종교가 어찌 이웃을 돌보지 못하는가.
또 그 단체의 주장에 따라 놀아나는 법무부는 무엇인가.
풋. 웃음이 다 나온다.

대체 차별금지법이 왜 나오는건가.
솔직히 기독교 단체가 저것을 반대한다는 기사의 제목을 읽었을 때는
"대체 뭔 소리야?, 차별 금지법을 왜 반대해?"
내 눈이 잘못되었나, 아님 요즘 하도 책을 안 읽고 놀아나서 독해 능력이 떨어졌나 싶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공부 좀 해야겠다는 다짐도)

근데 내가 잘못 읽지 않았나 보다.
주장하는 소리들을 읽고 나니 어이가 없더라.
그 헛소리 그냥 한 귀로 흘렸는데, 한 귀로 흘려서는 안되는 거였더라.

정부 게시판에 글 남겨보기는 처음이다.
하긴, 아이들한테 자신의 생각, 의견 똑바로 표현하라고 잔소리는 해 댔는데
나부터 안 한 것 같다. 잘못 된 것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안 하고,
내 생각을 똑바로 밝히지도 못하고....
결국 아무리 잘못된 거라도 극성맞은 입들에 의해 사건이 전개되어 가는 건데 말이지.

머리 속으로 알고는 있어도 행동으로는 하질 못했네.
참 부끄럽다.에휴.

애들한테 말하던 거 내가 실천안하면 뭐다냐.

내가 마음먹은대로 표현하는 글 능력이나 논리가 부족하더라  조금씩 표현해가면서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그냥 지켜보고 있지는 않겠다.
그리고 내 자리에서, 내 위치에서 내 직업에서 보다 최선을 다하여 조금씩이나마 변화시켜보려고 노력해야겠다.
결국 조그만 하나에서 사회가 변하는 건데, 그렇지 않나?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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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퉁이 | 2007/11/02 16:48 | 하릴없는 수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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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tarot at 2007/11/02 17:07
이제부터 전 생각을 바꿔먹기로 했습니다. 저런 작자들이 일부인 게 아니고 일부 제대로 된 신자들 덕에 저런 다수의 작자들이 그나마 욕을 덜 먹는다고요. 게다가 그쪽 종교의 기득권자들이 죄다 이런 작자들이라고 생각하면 진짜....헌법에서 이 종교를 국교로 정해놓을까봐 두려울 지경입니다. 뭐 몇몇 분들이 좋아라하는 '관습헌법'에선 이미 국교가 됐을지도 모르죠(苦笑).
Commented by 퉁이 at 2007/11/03 08:33
Astarot님//에고, 제대로 된 신자는 말이 없고, 이상한 사람들이 말이 많고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젠 저런 자들이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도록 가만 냅두고 있기에 그 종교의 사람들은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그들 종교적 이념은 종교 이념입니다. 확실히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보니 기독교 신자의 예배 때문에 일요일에 봤던 국가 공인 시험을 평일로 옮겨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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