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참관.

오늘 우리 학교에서 요청장학이 있어서 수업을 참관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그냥 일괄적으로 참관수업을 정해주길래,
혼자 뚝 떨어져 다른 학년 수업을 듣게 되어서 듣기 전까지 투덜투덜.

근데 참관하고 나서는
난 역시 운이 좋아.^-^

수업이 정말 멋졌다.

미디어를 활용한 국어수업이었는데
그야말로, 미디어를 저렇게 활용할 수 있구나 하는 하나의 예를 본 것.

솔직히 따져보면
그 선생님께서 사용하신 기술이나 자료 등은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꽤 컴퓨터를 잘 하는 편이고 좋아하는 편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창의적인" 사고이다.

그 기술을 수업에 적용하여 사용하는 그 방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다.

모둠 구성도 그렇다.
흔히 사용하는 제비뽑기나, 성적을 고려하여 모둠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성격유형을 따져서 모둠을 나눈 것.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수업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수업에 적용해서 짜 보려고 했던 적이 나는 없었다.

그러고 보니 난 정말 소극적인 것 같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나하나 아이디어를 내 보고 하는 일 없이
그저 남이 만들어놓은 자료를 짜집기해서, 재구성해서 하는 정도?

오늘 그 수업을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1) 모둠구성- MBTI  성격유형에 따라서.
2) 학습목표 제시 - 영화의 한 장면을 땄지만 자막을 통해 학습목표에 대한 자극과 집중.
3) 사진과 음악을 연결, 동화구연(마이크를 이용해서)
4) 교과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미디어를 "나"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음악과 반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안아주는 활동(학급특색이라고 함)을 함으로써 정서적 교감 마무리까지.

수업을 하는 내내 아이들이 적극적이고 마무리활동엔 진짜 행복해보이더라.

아. 정말 문제는 "창의적 사고"이며, 끈기와 노력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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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퉁이 | 2008/06/20 16:09 | 시끌벅적 SCHOLL 난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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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구운 at 2008/06/25 23:03
오랫만에 들어오네요. ㅠ_ㅠ 7/2~5일이 기말고사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2주정도 수행평가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수행평가를 다 끝내놓고보니 성취도평가, 성취도평가를 끝내놓고보니 기말고사네요.. 3학년이 지금까지중에 가장 빨리가는 것 같아요...(으으 걱정) 성취도 평가를 봤는데, 대체 이게 점수인지.. 할 정도로 낮게나왔더라구요. (하지만 전교 등수는 비교적 높았습니다; 저희학교가 좀 공부를 많이 못해요.) 아무튼 여러모로 성적 걱정도 되고... ㅠ_ㅠ 하지만 문제는 그런 걱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실하게 컴퓨터를 하고있다는 것이죠. 암요. (..) 요즘엔 거의 닥터후에 빠져 삽니다. 정말로 매력적인 영국 드라마 인 것 같아요 ★ 영국영어에 적응이 되어서 인지.. 미국영어를 들으면 왠지 뭔가 근질근질하고 어색한 느낌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T_T... 역시 사전제작인 영국이다보니, 드라마가 그렇게 매력적인 것 같네요. 1년이 넘게 이번년에 방영중인 시즌4를 찍었으니까요. .....시즌5는 2010년에 나온다는데... 그 때까지 무엇을 버팀목으로 삼을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어이쿠야 길이가 장난아닌(..)
Commented by 퉁이 at 2008/06/30 16:31
구운//나도 학기말이라..ㅡ.ㅡ 벌써 3학년이여? 왠지 아직도 2학년 같아. 정말 걱정되겠다. 안산은 비평준화지? 글고 너무 드라마에 빠지지마..ㅜ.ㅜ 난 닥터후는 아직 모르겠더라. 정식으로 보질 않아서 그런지.. 근데 완전 사전 제작제인가봐. 나오는 시간이 왜 그리 길다냐. 2010이라.. 휴. 난 지금 9월,10월에 나온다는 CSI도 손에 꼽고 기다리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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