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시즌 8 피날레.

워릭 역의 게리 도던이 마약 때문에 체포당했고, 여러모로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라니....

요즘 워릭이란 캐릭터가 상당히 집착이 강하고 불안불안했었는데
아주 사건을 터트려버렸다.
뭐, 직접 의도한 건 아니고 누명을 쓴 거라곤 하지만
루 게다에게 손을 못 대니 사립탐정을 고용한 것 하며
열 받아서 행동하는 거며, 워릭을 그저 좋게만 볼 수 없는 상황

어쨌든 누명을 쓰고 살인범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그리썸 이하 전 대원이 손이 묶인 상황에서도 워릭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증거를 재점검하고, 조사하고 범인을 밝혀냈지만....

아... 정말....

사실 난 워릭의 불안불안한 상태때문에 상담이나 휴가 등의 처리로 떠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리썸이 워릭이 강등과 징계가 있을 테지만 실험실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순간....
설마...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더군다나 아직 끝날 시간이 안 되었는데
CSI 전 대원이 모두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워릭을 축하하고...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식당 문을 나서는 모습이 슬로우 화면으로 처리 되는 등...
불안감이 점점 더 커져만 갔는데..

아.. 결국은 이렇게 워릭이 가는구나 싶었다.
그 경찰 서장인가, 부서잔인가가 난데없이 등장하고,
워릭에게 말을 거는데, 내용을 듣자하니
이 부분에서 잠입경찰로 되서 빠져나가는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

한참을 멍하니 그 검은 화면을 바라봤다.
이렇게 갈 수가...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가는 것
더군다나 새라는 그냥 떠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워릭은 눈 앞에서 총을 맞고...
사실 마이애미 같은 경우엔 그 캐릭터와 정이 안 들었기에 별 생각이 안 들었다. 그냥 드라마다 하며
별 충격적이지도 않고 사실 바보같은 죽음이기도 했고...
하지만 워릭은...

문제가 있어서 떠났다고 하지만, 작가들이 워릭의 마지막을 잘 장식하고, 대우를 잘 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이야기나누며 보이는 CSI 대원들의 단합 장면이
라스베가스 CSI만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더불어 
함께 8년 동안 연기를 해 왔던 배우들의 모습과도 함께 어우러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더라.

다음 9시즌.
이제 워릭의 죽음과 맞물려 사건들이 어떻게든 진행되겠지.
초반에 터트릴지도 모르고, 아님 시즌 전체적으로 흐를지도 모른다.

시즌9가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반감도..
라스베가스 이 멤버에 너무나 익숙해지게 된 건지도.
그리고 새라와는 달리 전혀 돌아올 여지를 남기지 않은 워릭의 죽음이 그저 아쉽고 허전한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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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퉁이 | 2008/05/18 14:2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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