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없음

이명박 "노동자, 태안 자원봉사자처럼 자세 바꿔야"

기가 막힘. 노동자 = 자원봉사자?
뭔가 생각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아닌가요?

실업률 해결하겠다, 경제를 살리겠다 해서 뽑은 대통령인데 이 따위 마인드라니.
하긴 뭘 기대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좋은 점이 있겠지, 무언가는 있겠지 하고 바래봤으나,
그런 것은 저 멀리 사라지는군요.

까놓고 한 번 생각해봅시다.
돈 한 푼 안 받고 노동자들이 일하고, 그래서 물건을 많이 만들어냈다고 칩시다.
그 물건 누가 사겠습니까.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은 돈이 없기 때문에 안 삽니다.
물건이 안 팔리니 기업은 망합니다.
오히려 물건을 팔려면 기업이 희생해야 되는게 아닐까요.
아. 돈 많이 줘봤자 사교육때문에 모조리 돈이 그 쪽으로 나간다구요
그것 역시 당신의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 늘린다는, 대학 자율권 주겠다는 자신의 정책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막히는군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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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퉁이 | 2008/01/12 12:41 | 하릴없는 수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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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ulia at 2008/01/12 13:00
푸하하 좀... 웃겨서 웃었어요. 아니 뭐 시간과 돈이 남아 돌아서 일 하는 것도 아니고 저건 또 무슨 망발이죠. 5년 동안 그냥 뉴스는 꺼 놓고 살아야 할까봐요.;
Commented by 퉁이 at 2008/01/12 14:46
julia님//저런 말을 내뱉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아침 알람을 뉴스로 맞춰놓고 일어나보면 그 기상천외한 뉴스들 덕분에 아침부터 우울해집니다.ㅜ.ㅜ
Commented by Astarot at 2008/01/13 09:02
머슴이나 종을 얘기하고 싶었던 걸 겨우 삭히고 자원봉사자라고 한 느낌입니다....-_-
기업이 기본적인 처우 개선이라도 좀 충실히 해 준다면 어느 노동자가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괜히 삼성에 가려고 용쓰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종으로 부려먹힐거라면 돈 많이 주는 곳에..(퍽퍽)
Commented by Astarot at 2008/01/13 09:06
그리고 우격다짐으로 경제발전을 시킬 생각이 없다는 분이 운하를 판다고 생각하는 게 제 생각엔 영 모순인 것 같습니다OTL
Commented by 퉁이 at 2008/01/13 12:41
Astarot님//정말 이명박 당선자의 말을 들어보면 왜 그리 모순이 많은 건지. 작은 정부 작은 정부 하면서도 운하 같은 건 나라에서 아주 깊이 간섭하는 게 되는거잖아요. 이 사람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대통령될 것 생각하니 가슴 답답하게 해 주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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